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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교사이트 「21세기 팔만대장경」등 개설

입력 | 1997-05-14 10:15:00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산중의 절까지 갈 수 없는 불자(佛子)는 PC통신과 인터넷으로 부처님을 찾아가자. 최근 개설된 사이트 중 눈에 띄는 것은 한국PC통신이 지난 9일 선보인 「21세기 팔만대장경」서비스. 경남 합천군 해인사 경내에 보관돼 있는 팔만대장경을 PC모니터 위로 옮겨왔다. 이 서비스는 「대장경」 「문화재 보존연구」 「경전전산화」 「세계불교」 등 18개 메뉴로 꾸며져 있다. 이 중 「대장경」코너에서는 팔만대장경에 대한 소개와 해설 등이 실려 있다. 향후 대장경 전문에 대한 열람을 목표로 전산화작업이 한창이다. 불교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으면 인터넷에 열린 불교언론사의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 불교방송(www.iworld.net/∼fmbbs) 현대불교신문사(buddhapia.co.kr) 등의 홈페이지가 대표적인 사이트. 특히 「부처님 오신 날」사이트(www.buddhapia/bongchuk)는 오늘 벌어지는 봉축행사의 내용과 식순, 연등축제 등 다양한 행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포교사인 혜묵스님의 홈페이지 「인터넷으로 만나는 불교」(www.iwor ld.net/∼hyemook)도 가볼만한 곳. 여기에서는 국내 디지털불교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네티즌들에게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지도자 연합회의 어린이 대상사이트(chollian.net/∼bulkook)를 권할 만하다. 불교동호인들이 운영하는 「나우누리 부처님마을」(blue.nowcom.co.kr/∼nowb ud)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가면 더욱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인터넷불교가 활발해지고 있는 호주의 유명 홈페이지 부다넷(impulse.ha wkesbury.uws.edu.au)사이트에는 불교용어 경전소개 불교전래동화 등을 싣고 있다. 〈김홍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