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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군산 「LNG기지」건설 부지선정작업 난항

입력 | 1997-05-14 10:15:00


전북 군산 액화천연가스(LNG)공급기지 건설을 위한 부지선정작업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이 지역에 LNG를 공급하기 위해 익산과 군산을 잇는 가스관로 공사가 한창이나 기지가 들어설 성산면 고봉리 일대 주민들이 폭발사고 우려와 부동산값 하락 등을 들어 기지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LNG는 액화석유가스(LPG)보다 가벼워 누출사고시 대기중으로 날아가 폭발위험성이 낮고 공급기지가 들어설 곳은 절개지여서 땅값 하락요인이 적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군산〓이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