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1∼4월중 33개 국내 증권사의 주식약정고는 총 1백2조3천8백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2조8천2백11억원)보다 10.3% 늘었다. 이처럼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은 올들어 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특히 일반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미군단」인 일반투자자들의 개인약정고는 올 1∼4월중 80조8천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8.5%나 늘었다. 증권사별 약정고는 대우증권과 LG증권이 각각 시장점유율8.88%와 8.22%로 작년에 이어 1, 2위를 지켰다. 작년 업계 6위였던 현대증권은 점유율 6.59%로 3위에 올랐고 그 다음은 동서(6.58%) 대신(6.39%) 쌍용(5.62%) 동원(4.32%) 고려증권(4.03%) 등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