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 ▼「10시 임성훈입니다」 〈MBC 오전10.00〉 스승의 날 특집. 스승에 대한 여러 일화와 기억들을 모아 본다. 6.25전쟁의 피란으로 2년 늦게 중학교에 입학한 탤런트 전원주씨가 소녀가장 역할을 하며 학교에 다닐 때 도와주셨던 정화여상 임정욱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대전 한밭여상 이선중선생님과 서울 여의도고교의 이온집선생님의 특이한 지도방법도 소개한다. 임성훈 김보화의 학창시절 추억과 말썽꾸러기 생활을 들어본다. [드라마] ▼「정때문에」 〈KBS1 밤8.30〉 동희는 호강하는 옥자를 보면서 성미를 낳았을 때 어려웠던 시절 생각때문에 어머니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 우표에게 화풀이를 한다. 옥봉은 또 호박물을 몰래 마시다가 동희에게 들킨다. 이를 계기로 쌓인 일이 많았던 동희는 옥봉에게 대들고 결국 어머니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 억울해도 하소연할 데가 없는 동희. 한편 대기가 은표를 만나고 있는 자리에 하정이 친구와 함께 들어오는데….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KBS1 밤7.35〉 교생실습을 앞둔 혜인은 하루하루가 즐겁다. 한달간 직접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기대감보다 자신의 은사였던 박선생이 있는 학교에 배치됐다는 사실이 혜인을 더 들뜨게 하는 것. 드디어 교생실습 날, 자신을 누구보다도 반겨주는 박선생의 모습에 더없이 기뻐하는 혜인. 하지만 혜인의 기대감은 박선생반의 첫 조회시간을 참관하면서 깨지게 된다. ▼「세번째 남자」〈MBC 밤8.25〉 재민은 채연네 집에 찾아와 무릎을 꿇지만 식구들로부터 냉대를 받는다. 재민의 수모를 지켜본 풍숙은 풍식을 부른다. 하지만 풍식은 승태와 함께 화투에 빠져 집으로 돌아오기는커녕 있는 돈을 모두 날린다. 또한 형철은 재민을 만나 채연이 이미 자기 여자가 되었으니 채연을 자유롭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 말에 충격을 받은 재민은 채연에게 그만 만나자고 한다. [외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 〈KBS2 밤11.00〉 스승의 날 특선영화. 시드니 포이티에 주연. 슬럼가에서 막 자라난 문제아들의 반항과 욕구불만을 인내와 성실로 교육시킨 한 흑인 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공학을 전공한 흑인 교사 타케리는 슬럼가에 있는 노스퀘어 학교 졸업반을 맡게 된다. 거칠고 버릇없이 자라난 학생들은 햇병아리 교사를 골려주려 하지만 타케리는 애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