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만남은 北어린이
기아 및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 북한 어린이들의 수는 식량고갈에 따른 학교급식이 없어짐에 따라 공식적으로 보도된 것보다 훨씬 많다고 유니세프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루나르 소렌센 평양 주재 유니세프 직원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기아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1백34명보다 사망자수가 훨씬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북한에서 근무하며 북한 식량 사정을 목격했던 소렌센은 『영양부족으로 신음하는 어린이들은 폐렴과 피부질환 가슴앓이 등 심각한 질병을 함께 앓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