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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巨富 뒤퐁 선수살해 유죄확정 13년刑

입력 | 1997-05-15 08:06:00


미국 역사상 가장 돈많은 살인피의자중 하나인 존 뒤퐁(58)에게 징역 13년과 17년의 감호가 선고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법원의 패트리셔 젠킨스 판사는 이날 최종 선고공판에서 피살자의 정신병력도 감안했으나 유족의 정신적 충격과 국제레슬링계에 미친 파장 등을 고려, 이같은 형량을 매겼다고 말했다. 존 뒤퐁은 거대한 듀폰 화학회사를 설립한 프랑스태생의 실업가 EI뒤퐁의 후손으로 상속 재산만도 1억달러에 이른다. 뒤퐁은 지난 96년 1월26일 84년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데이비드 슐츠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25일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