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여래입상」
그림 도자기 토기 목기 민속품 등 각종 고미술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15∼24일 서울공평아트센터(02―733―9512)에서 열리는 「97한국고미술대전」. 「우리 조상의 숨결을 한자리에」라는 부제로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가 여는 이 전시회에는 철저한 감정을 거친 명품 2천8백36점이 전시된다. 이중에는 △삼국시대 삼존불 형식의 금동여래입상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고려 청자음각모란절지문매병 △조선 고종의 어진(御眞·화상) △대원군의 석란10곡병풍 등 문화재급 명품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협회는 전시기간에 이를 정찰가로 팔고 특히 1백만원 이상 작품에는 감정보증서를 무료로 발급해주기로 했다. 팔리지 않은 작품은 25,26일 전시를 거쳐 27일 경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