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오는 2004년 올림픽개최도시로 이탈리아 로마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아벨란제 회장은 14일(현지시간)로마를 돌아본 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선수 및 보도진의 수송, 숙소 등의 문제가 해결됐다』며 『로마는 올림픽 개최도시로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2004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로마를 비롯해 아테네(그리스) 스톡홀름(스웨덴) 부에노스 아이레스(아르헨티나) 케이프 타운(남아共)등 5개 도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아벨란제 회장은 『어느 도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될지 알 수 없다』며 『어느 도시에 표를 던질지 이미 마음을 정했지만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