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현대전자가 제47회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단국대와 한양대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연세대는 15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16강전에서 서성민과 김장백이 8안타 1실점으로 이어던져 단국대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2로 뒤진 8회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신명철이 도루와 악송구로 무사 3루까지 진루한 뒤 2번 윤상원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2사 뒤 최길성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김휘형이 통렬한 우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현대전자가 지난 11일 끝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우승팀 한양대를 9-6으로 격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2일째 전적 단국대 000 020 000 = 2 연세대 100 000 011 = 3 한양대 001 110 003 = 6 현대전자 011 330 01X = 9 △홈런=박은준(3회) 김민수(8회 이상 현대전자) 홍영석(4회) 정성렬(9회 2점) 전근표(9회 이상 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