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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英 골퍼,같은 홀 같은 클럽으로 연이틀 홀인원

입력 | 1997-05-15 20:02:00


영국의 한 아마추어 골퍼가 연이틀 같은 홀에서 동일한 공과 클럽으로 연속 홀인원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핸디캡 17인 스튜어트 폴라드는 지난 12일 홀리헤드 골프클럽 13번홀(1백69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작성한 뒤 이튿날에도 같은 홀에서 똑같은 아이언과 공으로 또다시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 이 골프장의 제프 윌슨 경기부장은 『다른 골프장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홀리헤드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폴라드는 처음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 친구들에게 위스키를 돌렸는데 이튿날에는 클럽의 전체 회원들에게 위스키를 샀다』고 전언. 한편 지난달 영국에서는 72세와 60세 할머니가 연속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72세 할머니는 며칠 뒤 TV 취재진과 골프장을 다시 찾아와 홀인원 당시를 재연하다가 또다시 홀인원하는 믿지 못할 장면을 연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