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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경기/16일 하이라이트]

입력 | 1997-05-15 20:02:00


16일은 대회개막이래 가장 가슴 후련한 하루가 될 듯. 유도와 역도 레슬링의 낭보가 우리를 기다린다. 「아시아 최고의 역사」 김태현에게 금메달은 따논 당상. 그가 출전하는 역도 남자 무제한급 경기의 관심은 금메달보다는 오히려 그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날 열리는 유도 4체급 가운데 전기영(남자 86㎏급)과 조민선(여자 66㎏급)은 강력한 우승후보. 그레코로만형에서 이미 금메달 5개를 따낸 레슬링도 이날 자유형 8개종목에서 결승이 벌어진다. 한편 수영 남자개인혼영 4백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방현은 개인혼영 2백m에서 한국선수단 첫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