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다가 어머니와 함께 모처럼 귀국한 재미교포 이 스티브군(5)이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한 맨홀에 빠졌다가 40분만에 구출됐으나 위독한 상태 ▼…스티브군은 이날 낮 12시20분경 일산3동 후곡마을 주공아파트 1106동 앞 맨홀 주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맨홀 안쪽을 들여다보다 손을 잘못 짚어 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것 ▼…이군의 큰어머니 김모씨(40)는 『다섯살 짜리 아이들 두세 명이 맨홀 뚜껑을 들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소홀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오랜만에 모국에 놀러와 이런 봉변을 당한 스티브와 실신한 동서에게 할말이 없다』고 울먹…. 〈고양〓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