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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경기/부산통신]日육상팀 혼혈남매 화제

입력 | 1997-05-16 20:24:00


육상경기가 열리고 있는 구덕운동장에는 외견상 서양인으로 보이는 남매가 나란히 일본팀의 해머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선수로 출전해 화제. 해머던지기의 무로후시 고지(23)와 원반던지기의 무로후시 유카남매(20)는 투척선수출신인 일본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겉보기에는 서양인과 구분이 힘들 정도. 아버지 무로후시 시게노부(51)는 해머던지기 아시아기록보유자였으며 어머니 스카야(46)는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창던지기 유럽 주니어 챔피언으로 이들은 명실상부한 육상가족. 〈부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