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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韓 EU기업인 내달 방북…소비재 교역-투자 상담

입력 | 1997-05-17 07:50:00


주한(駐韓)유럽연합(EU)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유럽기업 북한방문단이 지난 94년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주한EU상공회의소는 16일 무역과 마케팅 분과위 회원기업에 공문을 보내 북한 현지 투자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신청해달라고 통보했다. EU 기업인들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묘향 대성 광명 경금 등 4개 무역회사 총경리를 만나 신발 의류 등 소비재 품목의 교역 및 투자상담을 벌이며 이에 앞서 중국 북경에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 경제동향을 브리핑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EU상공회의소측은 지난 94년 금융 및 기계설비분야의 회원기업 대표 8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평양과 나진 선봉 지구를 방문, 시장조사 및 투자상담을 벌였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