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패션 및 의류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패션―의류산업센터」를 올 연말까지 설립, 대구시와 공동운영키로 했다. 이 센터는 △국내외 패션 의류산업 및 제품에 관한 기본자료 △원격 가상 패션쇼 △원격 공동작업환경 구축 △사이버마켓 운영 등 국내외 섬유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컴퓨터통신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계명대는 최근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97원격시범사업 공모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제출한 「패션의류산업 선진화를 위한 사이버공간구축」안이 선정돼 센터 건립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정보통신부로부터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 센터가 문을 열면 산학협력체계가 활성화되고 업계의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