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宗夏(유종하)외무장관이 中國 美國 프랑스 및 독일등 4개국 공식 방문을위해 18일 오전 출국한다. 柳장관은 19일 북경에서 錢其琛(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 식량난등 한반도 정세와 어업협정체결문제등 양국간 현안과 4자회담 성사를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논의한다. 柳장관은 訪中기간중 江澤民(강택민)주석 李鵬(이붕)총리를 예방하고 수교이후 5년간의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동북아 안정과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柳장관은 이어 유엔을 방문, 安保理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식회의를 주재하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라잘리 이스마일 유엔총회의장,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柳장관은 이어 22일부터 2박3일간 워싱턴을 방문, 매들린 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과 韓美외무장관회담을 갖는 한편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 등 美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북한정세를 논의하고 한반도 4자회담등 韓美간 對北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柳장관은 26일부터는 姜慶植(강경식)부총리겸 재경원장관, 林昌烈(임창렬)통산장관과 함께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각료이사회에 참석하며 이어 독일을 방문, 클라우스 킨겔 독일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30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