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夢九(정몽구)현대그룹 회장이 17일 한국경영학회(회장 鄭鍾岩·정종암 연세대교수)가 주는 「한국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87년 鄭周永(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작년에는 鄭仁永(정인영)한라그룹 명예회장이 수상,이번까지 합해서 정명예회장 일가 세사람이 받게 됐다. 한국경영학회는 이날 오후 연세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회장은 탁월한 경영자 정신으로 현대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특히 취임후에는 「현대기술상」 제정, 「사외이사제」 도입 등으로 기술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영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