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明(오명)동아일보 사장은 16일(현지시간) 모교인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에서 인문학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 대학 셜리 케니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사장이 동문으로서 행정 공공업무 학문발전 그리고 한미 두나라간 유대강화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사장은 학위 수락연설을 통해 『스토니 브룩에서의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특히 한미 양국간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 학위를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사장은 지난 72년 이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9년에는 이 대학 모든 학과에 강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에앞서 14일 저녁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케니총장 주최 학위 수여 축하연에는 朴銖吉(박수길)유엔주재대사와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 등 양국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오사장의 학위취득을 축하했다. 〈뉴욕〓이규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