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시드니 폴락 감독. 로버트 레드퍼드, 메릴 스트립 주연. 덴마크 여류작가 아이작 디너센의 자전적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 1900년대초 아프리카의 광활한 풍광과 정치적 상황을 주인공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묘사한 원작의 묘미가 레드퍼드와 스트립의 감성적 연기 속에 녹아있다. 1985년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및 감독상 촬영상등 7개부문을 수상했다. 주제가인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등과 조화를 이룬 존 배리의 음악도 감상할 만하다. ▼ 「내사랑 마녀」 르네 클레르 감독. 프레데릭 마치, 수잔 헤이워드 주연. 르네 클레르 감독의 경쾌한 유머와 아이러니가 재미있게 살아난 작품. 배경은 종교의 광기가 지배했던 중세시대. 마녀의 화형식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마녀는 자신을 화형시키는데 앞장선 올리가문에 대대로 복수할 것을 결심하며 죽는다. 시간은 흘러 2백70년후 화형당했던 나무에서 부활한 마녀는 올리가문에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다. ▼ 「사랑의 약속」 ★★★감독 마틴 데이빗슨. 주연 시시 스페이식, 브라이언 카윈. 목장을 떠돌며 방랑생활을 즐기는 카우보이 조이는 어느날 아내의 청첩장을 받는다. 그는 며칠을 달려 집으로 돌아가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혼당한 것을 알게 된다. 아내 크리스가 방랑벽이 있는 남편을 견디다 못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이혼판결을 받은 것이다. 크리스는 가정적인 남자 월터와 결혼할 계획을 세운다. 조이는 아내의 결혼을 막기 위해 결혼식 예행연습장에 나타나 소란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