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축구와 남자농구 2개 종목만 열린다. 비록 2개의 금메달이지만 2,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양국 선수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질 축구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한국(4전 전승)이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일본은 이미 2승1무1패가 돼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패하고 3승1패의 중국이 카자흐를 꺾으면 4승1패로 중국과 동률이 되나 골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우승이 확정적이다. 4차전까지 골 득실차는 한국이 +27, 중국이 +8. 구덕체육관에서 열릴 남자농구는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이 4위 카자흐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 돼 대만―중국전 승자와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