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족 7명을 태우고 가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5명이 숨졌다. 18일 오후 5시10분께 강원도 홍천군 내면 자운4리 31번 국도에서 경기 32라 7567호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조성복.28.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가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운전자 조씨와 아내 조춘자씨(26), 딸 은미양(1), 조씨의 친구 오세진씨(27.경기도 용인시 고임동 상부그린맨션 7동 202호)의 딸 수정양(1), 오씨의 처조카 김진아양(12) 등 5명이 숨지고 오씨와 아내 권막내씨(29)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창촌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춘자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이날 오후 8시10분께 사망했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두령에서 내면 蒼村리 쪽으로 가던 승용차가 좌회전 커브길에서 핸들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근 다리입구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