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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미도파株 28일 고비 폭락

입력 | 1997-05-19 20:47:00


주가의 흐름을 읽으면 기업의 경영사정이 보인다.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부도방지협약 적용대상이 된 대농그룹의 상장사 ㈜대농과 미도파의 주가는 4월 28일을 고비로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대농의 주가는 4월28일 4천4백60원에서 지난 17일 2천9백50원으로 급락했다. 미도파 주가도 같은 기간 1만2천7백원에서 7천5백40원으로 폭락했다. 이 기간중 부도설 부인공시도, 계열사 및 부동산 매각발표도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부도방지협약이 적용돼 최종 부도처리가 유예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19일 두 회사의 주식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