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태양」선동렬(34·주니치)이 이틀연속 세이브를 기록, 일본진출이후 처음으로
「꿈의 방어율」인 0점대 방어율에 진입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22일 나고야돔서 펼쳐진 한신 타이거즈戰서 선동렬은 총6명의 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24개, 최고 스피드 149km를 보여주었다.
선동렬은 주니치가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8회초 무사 1루서 주니치 네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1안타
무실점 탈삼진 2개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선동렬은 올시즌 15경기에서 19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허용해 방어율을 0.95로 떨어뜨렸다.
주니치는 0-1로 뒤지던 4회초 지난해 홈런왕 야마사키가 나고야돔 첫 홈런을 투런(시즌3호)으로 넘긴 덕택에 경기를
역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