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남산면 일대가 대학 캠퍼스 부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송곡학원이 최근 대학 캠퍼스 예정부지를 남산면 창촌리 일대로 정하고 토지매입에 착수한데 이어 한림대도 이미 매입해 놓은 남산면 서천리 부지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곡학원은 내년 3월까지 남산면 창촌리 일대 44필지 4만3천평에 춘천 멀티미디어 예술전문대학(가칭)을 세우기로 하고 최근 이 일대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또 생명과학 특성화사업을 추진중인 한림대도 이 일대 학교부지를 활용, 「한림 과학연구단지」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남산면 일대가 대학 캠퍼스 부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남산면이 수도권과 가까워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에 유리한데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