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츠칼튼 서울(대표이사 李全培·이전배)은 95년 2월 개관이래 지금까지 직원들이 손님들로부터 받은 팁 전액 7천2백21만6백32원을 지난 26일 충북 음성 꽃동네(회장 吳雄鎭·오웅진신부)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호텔 존 베른트총지배인과 申尙均(신상균)부총지배인 및 부서별 직원대표 11명은 이날 꽃동네를 방문, 수용시설을 둘러본 뒤 꽃동네측에 성금과 함께 슬리퍼 티셔츠 반바지 등 미리 준비해간 선물을 전달했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개관이래 직원들에게 원칙적으로 팁을 받지 못하도록 했으나 서비스에 고마움을 느낀 손님들이 직원들에게 팁을 주는 사례가 적지않아 「사랑의 팁 상자」를 만들어 이를 적립해왔다. 한편 서울시는 26일 리츠칼튼 직원들에게 선행상을 수여했다. 〈오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