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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감금 강도 30대 용의자 자수

입력 | 1997-05-27 20:02:00


제주에 신혼여행온 신혼부부를 17시간동안 감금한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가 전국에 수배된 이학주씨(36·경기 파주시 월롱면)가 27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밤 10시경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에 투숙한 신혼부부 유모씨(26)부부를 17시간동안 감금한 뒤 현금 5백만원과 수표 목걸이 반지 등 모두 1천6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