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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넷]이대 홈페이지 경연대회 대상 간호과학대

입력 | 1997-05-28 08:00:00


『함께 만들어 사람들과 나눠 보는 즐거움에 가슴 뿌듯합니다』 이화여대 홈페이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뽑힌 간호과학대학 홈페이지 제작팀은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여럿이 함께 일하는 기쁨이 무엇보다 컸습니다』 홈페이지 제작팀은 이 대학 간호과학과 대학원생 4명으로 구성됐다. 제작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에 보금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하자고 마음먹었다. 제작팀의 김정아씨는 인터넷 홈페이지 프로그래밍을 맡았다. 김영혜씨와 주민선씨는 사진 촬영과 자료수집 정리 등 홈페이지에 들어갈 데이터를 모았다. 아동문학가이기도 한 백성희씨는 이들 자료를 기초로 홈페이지에 담을 글을 정리했다. 이들이 만든 홈페이지에는 이 대학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자료가 자세히 실려 있다. 재학생은 물론 앞으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안내정보도 담았다. 세계의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간호과학 관련 정보도 한데 모았다. 『이걸 우리가 만들었다는데 대해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한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컴맹 세대」로 놀림을 받았던 대학원생 언니의 서러움이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한꺼번에 풀렸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보통 사람도 조금만 노력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수상작은 이화여대 홈페이지(www.ewha.ac.kr)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