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제도 도입 30년을 기념하는 국립공원문화제전이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열린다. 31일 오후 3시 지리산 남부관리소 광장에서 구례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 제전에서는 △삼성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전남도립국악단의 판소리 가야금병창 △국립공원 열린음악회 등 축하행사가 열린다. 6월1일에는 지리산 플라자호텔에서 국립공원 발전시책과 자원가치 등에 관한 자연공원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제전기간 중 국내 20곳의 국립공원 경관과 동식물 문화재를 담은 사진전시회와 지리산 작설차, 설악산 치커리, 내장산 솔잎차 등 국립공원별 유명 토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구례〓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