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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오존오염 서울 최고…환경기준 41차례 초과

입력 | 1997-05-30 07:55:00


서울시는 29일 『지난해 서울시내 오존오염 농도가 단기환경기준(0.1PPM/시간)을 넘은 경우가 모두 1백74차례』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가운데 도봉구 쌍문동 지역은 단기기준을 41차례나 초과해 오염도가 가장 심했고 오염농도도 0.162PPM까지 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존오염농도가 0.1PPM을 넘은 곳에서 1시간이상 햇빛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기준을 10회이상 초과한 곳은 △방이동(19회) △대치 성수동(17회) △구의동(16회) △잠실동(15회) △불광동(11회) 등 6곳이다. 신설 반포 길음 한남 마포 화곡동 지역에서도 3∼9차례 환경기준을 넘었다. 한편 지난해 오존오염도가 0.12PPM이상을 넘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경우는 모두 11차례였다. 〈윤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