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30일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 붙잡혔다가 귀환하지 못한 미송환 포로 약 2만명의 명단을 일괄 공개하고 이들의 송환을 북한측에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에 행방불명으로 기록된 미송환 포로 2만명의 명단을 공개, 그 가족들이 행방불명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 뒤 이를토대로미송환 포로의 송환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다음달 4일 金重緯(김중위)정책위의장과 金東鎭(김동진)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