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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패트롤]대전시,중소업체 비용절감 지원

입력 | 1997-06-03 11:10:00


「기업 비용절감 지자체가 앞장섭니다」. 대전시는 2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제조업체의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대폭 내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중소제조업체의 상수도 요금 적용방식을 영업용에서 가격이 저렴한 업무용으로 전환키로 결정하고 관련 조례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상수도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업무용의 t당 요금은 6백15원으로 영업용(7백74원)에 비해 20% 정도가 저렴하다. 관내 4백94개 중소제조업체의 수돗물 사용량이 연간 2백21만t임을 감안할 때 이처럼 업종 조정에 따른 요금체계를 적용할 경우 연간 3억5천만원 가량의 비용절감이 가능한 셈.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정례적으로 만나 신기술 아이디어와 기업 회계처리 등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