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경오페라단이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6,7일 오후7시반, 8일 오후4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아이다」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장수 라다메스와 적국 에티오피아의 왕녀인 포로 아이다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오페라. 박력넘치는 음악과 무대효과에서 오는 스케일이 성패의 관건이다. 라다메스역에는 3월 KBS교향악단 콘서트에서 「오텔로」를 노래해 주목을 끈 테너 김남두와 프랑코 보나노메가 출연하고 소프라노 나탈리아 롬과 셰리 제노스가 아이다역을 맡는다. ☎02―393―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