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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佛 조각가 브네 전시회

입력 | 1997-06-05 08:19:00


파리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그의 전시회가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8215)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쇠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율동적이고 신비한 조형세계를 연출한다. 이처럼 쇠를 자르고 말고 돌려서 만든 부조와 조형물, 드로잉작품 등이 전시된다. 좌대를 없애고 벽과 바닥을 작품의 구조적인 요소로 사용하는 게 특징. 틀에 짠 듯한 구성과 질서를 벗어나 자유로운 조각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