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지방자치 출범이후 각 자치단체의 경영수익사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최근 도내 15개시군에서 96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경영수익사업을 평가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 기간중 도내 일선시군에서는 모두 5개분야 59건의 경영수익사업을 벌여 모두 6백68억원(투자비 3백55억원)을 벌어들였다. 보령시(시장 金鶴顯·김학현)는 관내 천북면 앞바다에 있는 개펄을 이용한 진흙마사지하우스 개설과 머드화장품 개발판매로 모두 5억1천7백만원을 벌었다. 부여군(군수 兪炳敦·유병돈)은 관내에서 출토된 백제금동향로의 모델을 상품으로 의장등록해 7천1백만원을 벌었다. 공주시(시장 全炳庸·전병용)는 금강변 골재채취사업을 벌여 1백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역이미지를 살린 곰나루 메밀문화관광센터 조성으로 적잖은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천안시의 가로등 광고물설치 △연기군의 폐천부지매각 등은 사업자체가 취소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등 소극적 추진사례로 지적됐다. 〈대전〓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