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화단의 원로중진작가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마련됐다. 12∼30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갤러리 우덕(02―3449―6071)에서 열리는 「한국미술의 지평을 열면서」전. 한국화의 장우성 이유태 안동숙 권영우 박노수 민경갑 이열모 이영찬 신영상, 서양화의 이준 장두건 손동진 권옥연 정창섭 심죽자 오승우 황용엽 박광진, 조각의 윤영자 김영중 민복진 전뢰진 최종태 최만린씨. 대부분이 예술원회원이거나 각 대학의 원로교수들로 우리미술의 기본틀과 전통을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