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벤처기업에만 자금을 대주는 벤처캐피털이 국내에 처음 등장한다. 프라임산업(회장 白宗憲·백종헌)은 정보통신단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회사인 프라임창업투자㈜를 7월 중에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대규모 전자단지와 소프트웨어공동연구단지인 「테크노마트21」 조성을 추진중인 프라임산업은 이번에 정보통신 전문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의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프라임산업은 테크노마트21의 소프트웨어공동연구단지 입주업체로 선정되는 1백여개 벤처기업에 프라임창업투자를 통한 자금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종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