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던 거구의 코끼리가 진흙속에 빠졌다가 기중기에 의해 구출됐다고. 서커스 공연차 스톡홀름에 온 무게 3.5t의 이 코끼리는 지난 10일 저녁 시내 중심부의 공원 옆을 흐르는 운하에서 동료 코끼리 두 마리와 함께 수영을 즐기던중 진흙속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다 기중기의 신세를 지게 됐다는 것. 이 코끼리는 이 와중에서도 인간과는 달리 평온을 잃지 않았는데 서커스단장 보뢴버그씨는 "코끼리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