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에 사설 박물관과 미술관이 부쩍 늘고 있다. 미술품 소장자나 화가들이 사재를 털어 건립하고 있는 것. 올들어 천안시 안서동에 한국주택은행이 복권박물관을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당림미술관이 들어선다. 또 오는 7월에는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에 충남대 예술대학장인 임립교수의 소장품이 전시될 계룡산미술관이 개관할 예정. 개인미술관 이외에 각종 테마박물관도 행정기관의 주도로 잇따라 들어선다. 충남도는 공주시 마곡사와 예산군 수덕사에 불교문화재를 전시하는 성보박물관, 공주시 무릉동에는 판소리대가인 박동진선생의 판소리전수관을 현재 건립중이다. 〈대전〓이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