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50년전통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주도하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14일로 개교50주년을 맞은 강원대 河瑞鉉(하서현)총장은 세계화의 물결속에 대학간 경쟁경영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선진정보화 외국어교육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총장은 이와 함께 강원대를 북방전진기지의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 통일에 대비한 교육도 적극 펼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하총장은 21세기 강원대 발전을 위해 △입시제도 개혁 △평생교육 문호개방 △대학의 특성화육성 △학생중심의 대학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총장은 『개교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현안이자 대학의 현안인 의대부속병원 건립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대학을 강조했다. 〈춘천〓최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