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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캄」할머니 귀국희망땐 적극 돕기로

입력 | 1997-06-14 19:58:00


외무부는 14일 일제식민지 시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뒤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한국인 할머니(73·본보 6월14일자 39면)와 관련, 주캄보디아 한국대표부에 훈령을 보내 사실확인을 지시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 할머니가 위안부로 끌려간 한국인으로 확인되면 법적절차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특히 본인이 한국방문이나 귀국을 희망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돕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