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동아일보와 데이콤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순회 인터넷 강좌를 이끌어가는 명강사 柳志昌(유지창·25)씨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는 천리안 네트워크동호회장을 맡아 일하면서 인터넷의 1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95년에 쓴 인터넷활용서 「인터넷 무작정 따라하기」는 아직까지 서점가에서 최고의 학습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겁먹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인터넷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입니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연세대 한성대 춘천교대 한남대 선문대 등을 돌며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순회강좌에는 대학생들보다 30, 40대 직장인과 주부들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특히 30대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한성대의 첫 강의부터 전국을 따라다니며 강의를 들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인터넷 강좌를 통해 인터넷에 눈을 뜬 뒤 강좌참석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교재와 10일 천리안 무료이용권을 잘 활용하면 한두달 안에 누구나 뛰어난 네티즌이될수있다』며 『학생은 여행 학술정보를 찾고 직장인은 CNN 타임같은 사이트를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하는 식으로 인터넷을 공부하면 실력이 빨리 는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언제든지 저를 만날 수 있어요. 저의 전자메일 주소 「harp@chollian.net」로 편지를 띄우면 됩니다』 〈김종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