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멋쟁이가 되고 싶은 여성은 터키색 옷을 입어보면 어떨까. 영국 여성지 굿하우스키핑 6월호는 이번 여름 유행색으로 터키색(터키옥색)을 꼽았다. 원래 여름과 푸른 색은 찰떡 궁합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년은 푸른색 계열중에서도 터키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 패션 전문가들은 특히 터키색 옷은 휴양지에서 리조트 웨어로 또 여행할 때 입으면 주변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제안했다. 먼저 터키색 수영복. 선탠을 했거나 안했거나 어떤 피부색에도 잘 어울린다. 터키색과 가장 조화를 잘 이루는 색깔은 흰색. 수영복위에 흰색 티셔츠나 니트 카디건을 걸치면 산뜻해 보인다. 또 가벼운 외출복차림으로 터키색 줄무늬 천으로 만든 미니 드레스, 체크 무늬로 만든 민소매 롱 원피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터키색 바지위에 체크무늬 남방을 입으면 세련되면서도 활동적인 인상을 준다. 넉넉한 품의 흰색 재킷안에다 터키색 톱을 입거나 터키색 롱 셔츠에 구김이 안가는 흰색 폴리에스테르 바지를 입으면 편안하고 유행에 맞는 차림이 된다. 〈고미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