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카페 속을 날아? 서울 대학로 성좌소극장에서 공연중인 「물고기가 날으는 재즈카페」는 물고기가 날고 새들은 헤엄치고 하늘색과 주홍색이 같은 색으로 물드는 공간을 그린 색다른 연극이다. 구석진 작은 카페에서 만난 젊은 남자와 여자. 현실 속에 발붙일 수 없는 그들은 제의(祭儀)와 같은 광란의 밤을 거쳐 오랫동안 꿈꿔온 유토피아로 향한다. 미국의 재즈뮤지션 윌리엄 루카스의 끈적끈적한 노래가 한껏 분위기를 살린다. 극단 성좌 제작으로 장두이 작, 연출. 7월20일까지 화 오후 7시반, 수∼토 오후 4시반 7시반, 일 오후4시반. 02―74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