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관내 이통장(里統長)5백93명을 「시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내달부터 시가 발주하는 각종 시설공사의 감시 감독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주시가 명예감독관제를 도입한 것은 행정관서가 추진하는 공사만이라도 부실을 없애겠다는 취지. 이들 명예감독관은 앞으로 각종 시설공사 외에 교통 및 주정차질서의 계도, 환경보전 및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도 펴게 된다. 원주시는 명예감독관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건의 및 신고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접수 즉시 소관부서로 이첩 통보하고 조치후에는 철저한 사후처리 결과를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는 새마을지도자 시정모니터요원 기타 사회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사람들을 추가로 「명예감독관」으로 위촉, 시의 각종 공사행정을 감시하도록 할 계획. 〈원주〓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