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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포항지진 진앙지,월성원전 15㎞ 떨어진곳』

입력 | 1997-07-03 08:26:00


기상청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50분경 포항 남동쪽 동해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던 규모 4.0의 지진 진앙지는 경주 남동쪽 약 6㎞지점(북위 35도8분, 동경 129도3분)이라고 2일 수정 발표했다. 부산 전역과 울산 창원 등지의 건물과 방바닥이 흔들렸던 이 지진의 진앙지는 울산단층에 속하고 있으며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15㎞가량 떨어진 곳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울산단층이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성(活性)을 띠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