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에서 영덕으로 가는 7번 국도 해변에 자리잡은 동해활어회센터. 감칠맛 나는 활어횟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영덕군과 경계인 지경리검문소 앞에 있는 이 횟집은 화진해수욕장을 주변에 끼고 있어 전망도 좋다. 시중보다 40∼50% 정도 싸게 팔고 있다는 게 이집 주인 김유선씨(52)의 말. 싱싱한 횟감을 인근 강구항 공판장에서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입해 공급한다는 것. 이 횟집은 3백여명이 앉을 수 있는 1백평 정도의 규모. 모듬회정식 3인분(3만원)을 시키면 오징어 숭어 도다리 쥐치 등 7,8개의 횟감이 나무솥에 듬뿍 담겨 나온다. 여기에 영덕대게의 본고장 강구항에서 주문한 영덕대게를 마리당 4만∼5만원에 맛볼 수 있다. 포항의 명물 물회(1만원)도 일품. 성수기(7,8월)와 주말에는 사흘 전에 예약하는 게 좋다. 0562―62―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