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순전〓8일∼8월2일 서남미술관(02―3770―2670). 현대인을 가둔 일상의 답답함을 캔버스를 가득 채운 미로를 통해 표현했다. 『삶의 미로를 찾아나가려는 인간의 모습과 희망을 그리고 싶었다』 ▼이필언전〓10일까지 백상갤러리(02―724―2243). 20여년간 일관되게 담을 소재로 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담벽위의 다양한 문양을 그렸다. 담위에 비친 햇살과 다양한 색채의 무늬들이 따뜻함을 전해준다. ▼美워전〓10∼20일 문화일보 갤러리(02―736―6818). 한국에서 태어나 벨기에 가정에 입양된 조미희씨의 작품전. 「美워」는 아름다움과 미움을 함께 나타내는 작가의 독특한 표현으로 고국과 자신에 대한 애증을 나타내고 있다. ▼김찬일전〓12일까지 모란 갤러리(02―737―0057). 원형 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캔버스에 신문지 시계 등 인공의 물건과 색채를 혼합시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조구희전〓8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 두터운 마티에르에 인물 꽃 나무를 그렸다. 파스텔톤의 차분한 색조속에 띠를 두르듯 도드라진 선으로 형태를 표현한 화면들. ▼현대외국작가전〓4일∼9월30일 대전 한림미술관(042―253―8953). 한림미술관 소장작품중 리히텐 슈타인, 라우센 버그, 미로, 비알라 등 유명 외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태호조각전〓16일까지 인데코 화랑(02―511―0032). 대상을 단순화시킨 간결한 모습속에 일상의 여러 느낌을 담았다. 「샐러리맨의 오후 4시」 「작은 행복」 등. ▼한기창전〓8일까지 모인화랑(02―739―9291). 프레스코기법으로 인물의 다양한 표정을 그렸다.「중절모 쓴 아버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연지 곤지」 등 장식성보다는 인물들의 독특한 느낌에 초점을 맞춘 그림들. ▼윤복희전〓8일까지 갤러리 동주(02―730―1740). 한지에 채색으로 수놓은 코스모스 수국 목련 제비꽃 등 화사한 꽃그림들.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들을 전해준다. ▼진춘희전〓8일까지 서경갤러리(02―733―0434). 단순하면서도 원시적 강렬함을 전해주는 그림들. 「강박관념」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 「절규하는 사람」 등의 제목이 암시하듯 내면의 긴박감과 황폐함을 그렸다. ▼은유의 방 전〓8일까지 갤러리 보다(02―725―6751). 제1회 갤러리 보다 그룹공모전 초대전. 오혜원 박현정 음현정씨. 샐러리맨, 평범한 방, 상점 등 일상에서 친근한 이미지들을 설치물들을 통해 표현했다. ▼이정옥전〓8일까지 인사갤러리(02―735―2655). 높다랗게 쌓인 볏가리 사이로 피어나는 벼의 새순들, 나뭇잎사이에서 바람을 쏟아놓을 것 같은 우거진 나무들…. 『깊은 인상을 남긴 여러 풍경들을 담았다』 ▼서귀포시승격 특별기념전〓9월30일까지 서귀포 기당미술관(064―33―1524). 김기창 장우성 등 유명 한국화가와 서양화가 조각가 등의 작품을 비롯,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정은유전〓8∼16일 갤러리 이콘(02―516―1053).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인체를 해부한 듯한 그림과 뭉그러지고 뒤엉킨 듯한 화면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채원회전〓8일까지 종로갤러리(02―737―0326). 한지에 채색과 먹을 이용해 그린 다양한 작품들. 꽃과 여인들. 김경희씨 등 18인 출품. ▼채홍회전〓8일까지 종로갤러리(02―737―0326). 수묵과 채색을 이용한 그룹전. 강미애씨 등 18인 출품. 일상의 꽃과 여인,생선 등 생활주변의 다양한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