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반경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1층 대합실에 있는 변전소에서 불이나 열차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이날 사고로 시청역 구내에 유독가스가 가득차는 바람에 시청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퇴근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사고자 나자 서울시 소방본부와 지하철공사측은 시청역에 전동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시키는 한편 사고대책반을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변전소내에 연기가 가득한데다 변전소내의 각종 기기보호를 위해 물을 뿌리지 못하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