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에서 뛰고 있는 투수 조성민(24)이 지난 95년 일본에 건너간 이후 처음으로 1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군리그에서 4연승을 올린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등록 마감날인 4일 1군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입단 뒤 줄곧 2군에서 맴돈 조성민은 최근 팀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센트럴리그 꼴찌로 내려앉자 팀에서 1군 승격을 사실상 결정하게 됐다는 것. 조성민이 1군에 진출하게 되면 「나고야의 수호신」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과의 맞대결도 예상되고 있다. 〈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