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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터넷 속으로]동양인에 알맞는 화장법

입력 | 1997-07-05 07:26:00


「동양인에 알맞은 메이크업은 따로 있다」. 패션관련정보를 모아놓은 뉴욕 패션인스티튜트의 인터넷사이트(www.finy.com)는 흑인 동양인 라틴아메리카인 등 인종에 따른 「에스닉 메이크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동양인은 파운데이션의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분홍빛이 도는 백인피부에 맞춘 것보다는 동양인의 피부색에 맞는 노란색 계열의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것이 좋다. 동양인은 광대뼈가 튀어나와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오렌지색의 블러셔로 광대뼈를 자연스럽게 강조하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된다. 눈에 쌍꺼풀이 없거나 작다는 것도 동양인들의 공통된 불만. 갈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잘 펴바른 뒤 아이펜슬로 눈의 위아래쪽에 모두 아이라인을 그려주면 눈이 커보인다. 붉은 색이나 분홍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바르면 눈이 더 작고 부어 보이므로 피한다. 눈썹이 성긴 경우에는 아이펜슬보다는 아이섀도로 눈썹을 채워주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검은색보다는 갈색이나 회색 아이섀도가 좋다. 동양인의 속눈썹은 일직선이라 눈이 작아보이므로 마스카라를 바를 때 반드시 속눈썹을 위로 올려준다. 〈윤경은 기자〉